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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2022년 연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트롯 열풍이 또다시 불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베일을 벗은 TV조선 ‘미스터트롯-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20.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미스터트롯2’는 유명 실력자들의 출연 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첫 방송에서도 우승부, 현역부, 아이돌부의 등장은 마스터석마저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유명 실력자들이 대거 등판한 가운데 ‘장구의 신’으로 알려진 박서진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선 그의 무대는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서진이 선보인 무대 ‘붉은 입술’은 26일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와 7위를 차지하며 뉴진스, 유재석, (여자)아이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첫 방송에서 현역부A 참가자로 등장한 박서진은 장구 없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장구의 신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행사장을 가면 ‘장구치는 걔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더라. 이번 기회를 얻어서 박서진 가수라고 듣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습니다.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선곡한 박서진은 마이크를 잡은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안정을 찾았고, 결국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박서진의 무대에 장윤정은 “누군가는 네가 너무 부러울 수 있다. 너무 바쁘고 기계적으로 노래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와 있다. 그것도 네가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장민호는 “저도 솔로 활동을 하면서 누군가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았을 때 훨씬 더 음악의 깊이가 깊어졌다”며 “현역A 동료들이 앞으로 음악하는 데 큰 힘이 될 거다”라고 응원했습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장구 퍼포먼스와 함께 즐거운 무대를 선보여왔던 박서진. 이번에는 장구 없이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선사할지 그의 도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