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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 먹는 팥죽
팥의 효능을 알아보자
팥은 단맛과 신맛을 함께 갖고 있다.
주성분은 당질 단백질, 비타민B1으로 비타민B1의 함량은 현미보다 많으며, 이 밖에도 비타민A, B2, 니코틴산, 칼슘, 칼륨, 인, 철분 및 식물성 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가 무려 18%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질의 함량이 높다.
이뇨작용으로 부종을 없애고 장을 깨끗이 해 준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과 식물성 섬유에 의해 이뇨작용과 대변이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을 하고, 신장병, 방광염, 부종을 다스리며 배변을 촉진하여 장을 깨끗이 해준다.
특히 불용성 섬유소가 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라피노오스나 스타키오즈 등 올리고당도 장에서 발효되면서 유기산을 생성하여 장 운동을 촉진한다.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
피부 개선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은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없애주어 아토피 피부염과 기미 제거에 도움을 준다.
예로부터 팥은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줘 팥가루로 세안을 하는 등 천연 재료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팥 삶은 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 보습은 물론 항노화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그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해독 효과에 도움을 준다.
지방간과 간 해독 작용에 좋고 열과 땀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라 하는데 이는 팥에 함유된 사포닌과 칼륨이 간에 낀 지방을 제거해 주고 불필요한 독소를 체외로 배출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팥 껍질에는 사포닌과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에도 좋다.
잦은 술자리로 위장이 약해진 분이라면 부드러운 팥죽으로 위장에 부담 없이 편하게 드실 수 있다.
탈모를 예방에 도움을 준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1,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일상생활 속에 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피에 영양 공급이 활발해져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에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과 장내 유용 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 습관병 예방과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에 좋으며, 당뇨 예방과 개선을 위해서는 팥죽을 끓일 때 설탕을 빼고 끓이는 것이 좋으며 팥죽을 싫어한다면 팥을 넣은 밥을 지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팥과 잘 맞는 음식 궁합
소금
팥으로 만드는 음식에 소금을 넣으면 독을 풀고 배변을 부드럽게 하는 팥의 작용이 더 강화 된다.
팥가루와 무 즙을 배합하여 환부에 바르면 상처나 부스럼의 고름이 쉽게 낫는다.
콩나물과 육류
팥과 콩나물을 배합하면 숙취 해소에 좋으며, 고기에 의한 체증에는 팥 태운 가루를 먹으면 좋다.
율무
율무를 배함하면 운동 부족에 의한 부종에 좋으며, 옥수수를 배합해도 무기질과 질산칼슘 등 많아져 이뇨효과가 뛰어나다.
파
파 흰 부분을 배합하면 부종이나 방광염에 좋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의 색이 흐릴 때 또는 혈뇨에 좋다.
팥과 맞지 않는 음식 궁합
흰 설탕
흰 설탕을 배합하면 변비가 되기 쉬울 뿐 아니라 비타민B도 소비되어 버린다.
단, 팥을 많이 먹고 감각의 이상이 있거나 ㅣ부가 까칠해졌을 때는 설탕이나 꿀물을 먹으면 좋다.
소다
팥은 곡류 중에서 보기 드물게 비타민 B1이 많다.
단단한 팥을 음식에 쓰려면 푹 삶아야 ㅎ하는데, 이때 시간을 아끼느라 소다를 넣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면 팥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이 파괴되기에 팥 삶을 때 소다를 넣으면 절대로 안된다.